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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다전과 친했던 예치쑨, 호모 소문에 시달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 저우페이위안과 왕디칭. 연도미상. 한동안 예치쑨(葉企孫·엽기손)이 호모(동성애자)였다는 말이 떠돌았다. “슝다전(熊大縝·웅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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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ulture] 홍콩 거부 리카싱의 고향, 광둥 차오저우, 태국 등 동남아 화교기업의 발원지
광둥성 동부에 있는 차오저우(潮州)시는 인구 약 250만 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중국 기준으로는 작은 도시다. 표준어로는 차오저우지만 이 지역 방언으로는 테쭈라고 한다. 차오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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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지는 제주말 살리젠 수업, 메께라”
내년부터 제주도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제주어를 배운다. 제주도의회는 앞서 14일 ‘제 주어 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제주어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서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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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보통신정책연구원 外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도환)은 4일 오후 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의 미래: 더 나은 연결을 위해’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은 시인은 1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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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파리위원부, 국제회의서 첫 독립승인 받아냈다
김규식이 이끌던 파리위원부는 1919년 국제사회당 대회에서 한국 독립승인결의안(사진 왼쪽)을 통과시켰다, 서영해는 1930년대 이후 유럽에서 독립외교를 책임졌다. 소설 『어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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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시따따 만화, 펑마마 노래 … 시진핑 ‘친민 이미지’ 띄우기
연예인이 대중의 인기를 먹고산다면 정치인은 국민의 지지를 먹고산다. 백성의 마음은 어떻게 얻나. 공적(公的) 인물로서의 좋은 이미지 수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좋은 이미지는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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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은 푸젠성 방언 중국의 생선 소스였다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차줌마’가 토마토케첩을 만드는 모습에 경탄을 금치못했다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 의레 사먹는 것이라 여겼던 것을 직접 만든다는 행위 자체에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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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은 푸젠성 방언 중국의 생선 소스였다
저자: 댄 주래프스키 역자: 김병화 출판사: 어크로스 가격: 1만7000원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차줌마’가 토마토케첩을 만드는 모습에 경탄을 금치못했다는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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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위대 국방위가 나서 "오바마는 원숭이" 비난
휴가 간 오바마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차를 타고 해변으로 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성탄절 연휴를 하와이에서 보낸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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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
지난 달 말 홍콩특별행정구(HKSAR) 렁춘잉(CY Leung 梁振英) 행정수반(Chief Executive)이 방한, 그를 환영하는 오찬모임(welcome luncheon)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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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의 반란 … NC 다이노스 탈꼴찌 비결
과거 롯데의 제2연고지였던 마산구장은 열광적인 응원 때문에 ‘야구의 성지’로 불렸다. 마산 팬들은 연고지에 생긴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의 서포터로 변신했다. 마산 팬들이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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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간극 메우려면 이성보다 감정의 힘 필요”
“한·중·일 간극 메우려면 이성보다 감정의 힘 필요해요” 한중일 3국협력 사무국 주최 ‘대학생 영상전’ 푸단대팀 우승 ‘한·중·일 대학생 멀티미디어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푸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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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된 원이둬,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 “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
월명성희(月明星稀), 달이 밝으면 주변에 있는 별들은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구절이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덕에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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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된 원이둬,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 “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
아들 원리펑(聞立鵬)이 ‘홍촉도’라는 이름으로 그린 원이둬의 초상화. [사진 김명호] 월명성희(月明星稀), 달이 밝으면 주변에 있는 별들은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소동파(蘇東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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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길’에서 한·중관계 미래를 묻다 ① 옌안 황토고원서 7년
1968년 12월. 중국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은 문화대혁명 와중에 통제불능에 빠진 홍위병(紅衛兵) 운동에 제동을 걸어야겠다고 판단했다. 혈기왕성한 지식 청년들을 농촌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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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뿌리는 숙신, BC 2000년 이전 은나라 방계국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⑤고조선의 실체Ⅱ 1 갈석산의 전경. 『사기』에 “연나라는 발해와 갈석산의 틈새에 하나로 모이는 곳으로, 동북으로는 오랑캐와 접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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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뿌리는 숙신, BC 2000년 이전 은나라 방계국가
1 갈석산의 전경. 『사기』에 “연나라는 발해와 갈석산의 틈새에 하나로 모이는 곳으로, 동북으로는 오랑캐와 접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오랑캐는 동이, 즉 고조선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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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힘 악용, 사업 기회 가로채는 일 잦아 지탄
중국의 유력 주간지 ‘간천하(看天下)’는 최근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을 화보로 실었다. ‘시진핑이 중앙군위(軍委)로 돌아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특집기사였다. 기사에는 싱가포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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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힘 악용, 사업 기회 가로채는 일 잦아 지탄
중국의 유력 주간지 ‘간천하(看天下)’는 최근 차세대 지도자 시진핑을 화보로 실었다. ‘시진핑이 중앙군위(軍委)로 돌아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특집기사였다. 기사에는 싱가포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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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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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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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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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과학 세례 받았지만, 전통을 고루하다 생각 안해
관련기사 “다시 태어나면 월스트리트 은행가 되고 싶다” 저우유광(周有光)은 청(淸) 광서제 32년(1906년) 1월 13일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의 유서 깊은 골목에서 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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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燕京大 설립한 미국인
▲1929년 6월 15일 옌징(燕京)대 졸업생인 여류 작가 빙신(빙 心)과 사회학자 우원짜오(吳文藻)의 결혼식에 혼증인으로 참석한 쓰투레이덩(뒷줄 한가운데). 김명호 제공 쓰투레